“90%가 중국에서 생산되는데”…판치는 불법 전자담배에 전 세계 ‘비상’ [박민기의 월드버스]

4 weeks ago 11

국제

“90%가 중국에서 생산되는데”…판치는 불법 전자담배에 전 세계 ‘비상’ [박민기의 월드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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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상형 전자담배는 처음 연초를 끊기 위한 대체제로 등장했으며, 소비자의 사용률이 최근 10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불법 전자담배의 확산으로 미국 담배 업계는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이들 제품은 규제의 공백을 이용해 유통되고 있습니다.

미 FDA와 루이지애나주 경찰은 불법 전자담배 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대형 담배 회사들은 새로운 전자담배 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 회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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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 위한 대체제로 등장했지만
달콤한 향으로 소비자 빨아들여
정식 승인 없는 ‘불법 제품’ 확산
‘美 판매’ 전자담배 70%가 불법
대부분 중국산…세관 속여 미국行
담배회사들, 트럼프 행보에 집중
“전담 말살” 규제 반대 목소리도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 중인 영국 여성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일회용 액상형 전자담배를 사용 중인 영국 여성 [사진 출처 = EPA 연합뉴스]

액상형 전자담배는 연초를 끊기 위한 대체제로 처음 시장에 등장했습니다. 주요 성분이 니코틴뿐이라고 홍보하며 소비자들에게 연초보다 상대적으로 덜 해롭다는 인식을 심어주면서 전자담배는 소비층을 적극적으로 확대했습니다. 곳곳에 있는 매장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접근의 용이성, 연초와 달리 거의 나지 않는 담배 냄새, 달콤한 맛과 향 및 세련된 디자인을 앞세운 전자담배를 찾는 소비자는 매년 급증하고 있습니다. 2013년 1.1%였던 국내 사용률은 2023년 4.5%로 10년 사이 4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그러나 공식 인증 절차를 거치지 않은 불법 전자담배가 확산하면서 담배 업계는 골머리를 앓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220억달러(약 31조8500억원) 규모에 달하는 전자담배 산업은 높은 수익성을 자랑하지만 동시에 규제의 구멍으로 인한 법적 문제 리스크를 안고 있습니다. 특히 미국에서는 규제당국 및 대형 담배 회사, 정식 전자담배 스타트업과 불법 전자담배 업체 간 갈등이 극대화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판매되는 전자담배의 최대 70%가 합법적 규제 없이 판매되는 불법 제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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