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6일 ‘2026 부산모빌리티쇼’에서 관람객들이 세계 최초로 공개된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를 살펴보고 있다. 정진수 기자 현대자동차 8세대 ‘디 올 뉴 아반떼’가 계약 개시 첫날 1만1094대 예약을 기록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월 1만 대 판매를 마지막으로 기록한 2020년 7월(1만58대) 이후 6년 만에 다시 1만 대 돌파를 예고하는 흥행 신호를 보이면서 저력을 입증했다.업계에서는 디자인 변화와 함께 공간 활용성, 주행 성능, 첨단 편의사양, 디지털 경험 등을 전반적으로 강화한 점이 초기 흥행을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최근 소비자들이 상품성과 기술 수준을 중시하는 경향이 강해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는 평가다.실제 계약에서도 이러한 변화가 확인됐다. 최상위 트림인 인스퍼레이션 선택 비중은 52%로 절반을 넘겼다. 중간 트림인 프리미엄과 기본 트림인 모던은 각각 24%를 기록했다. 준중형 세단 구매층에서도 첨단 주행보조와 편의사양을 적극 선택하는 소비자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인스퍼레이션에는 현대차 최초로 적용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2를 비롯해 고속도로 주행보조 2(HDA2), 전자식 변속레버 P단 긴급제동, 듀얼 스마트폰 무선충전 등 상위 차급 수준의 사양이 기본 적용된다.기본 트림 경쟁력도 크게 높아졌다. 기존 아반떼에서 약 4%에 불과했던 기본 트림 선택 비중이 이번에는 24%까지 상승했다.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플레오스 커넥트와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 주요 안전·편의사양을 기본 적용하면서 가격 대비 상품성이 개선된 점이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파워트레인에 대한 선택 변화도 눈에 띈다. 가솔린이 여전히 주력인 가운데 하이브리드 존재감도 커졌다. 하이브리드 선택 비율은 27.5%로 7세대 14.8%보다 두 배 가까이 증가했다. 연비는 정부 인증 전이지만 17인치 타이어 기준 기존 모델보다 10% 이상 개선될 것으로 현대차는 예상하고 있다.특히 가솔린은 2.0리터 엔진을 새롭게 적용해 최고출력을 기존보다 26마력 높였다. 복합연비는 최대 14.3㎞/ℓ를 확보해 성능과 효율성을 동시에 강화했다.현대차 관계자는 “디 올 뉴 아반떼는 기본 트림부터 높은 상품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인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기대에 부응하는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
8세대 ‘아반떼’ 역대급 관심… 계약 개시 첫날 1만1094대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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