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감독원이 19일 KB·신한·하나·우리·농협·iM·BNK·JB 등 8개 금융지주에 대한 지배구조 특별점검을 일제히 개시했다. 지난 16일 금융권 지배구조 선진화 태스크포스(TF) 첫 회의 직후 바로 점검에 돌입한 것이다. 이재명 대통령의 '부패한 이너서클' 발언 이후 후속 조치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이날 8개 금융지주사에 대한 지배구조 특별점검을 동시에 개시했다. 이미 검사 중인 BNK금융지주를 제외한 iM·JB 등 지방 금융지주는 서면으로 대체하고, 나머지 5개 금융지주에 대해선 현장점검에 착수했다. 금감원은 오는 23일까지 닷새 동안 점검을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지난달 19일 이 대통령이 금융사 지배구조에 대해 "가만 놔두니 부패한 이너서클이 생겨 멋대로 소수가 돌아가며 계속 지배권을 행사한다"고 지적한 이후 금융당국은 관련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4일 금감원이 8개 금융지주사에 대한 특별점검을 이달 중 실시한다고 밝힌 데 이어 16일엔 학계 등 민간을 포함한 지배구조 선진화 TF 킥오프 회의를 열었다. 이후 바로 현장점검에 돌입해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모습이다.
[연규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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