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휘성 전 조흥건설 대표(상학과 58학번)가 고려대 경영대에 10억 원을 기부했다.
고려대는 19일 오전 11시 서울 성북구 고려대 본관에서 ‘경영대학 인성기금 기부식’을 가졌다고 20일 밝혔다. 유 전 대표는 1965년 대학 졸업 후 참치를 잡는 일을 하며 모은 돈으로 1970년 ‘조흥건설’을 창립했다. 2011년 신경영관 건립기금 10억 원을 기부한 것을 시작으로 13년 간 약 94억 원을 고려대에 쾌척했다. 유 전 대표는 “생에 마지막까지 내가 가진 모든 것을 고려대에 주고 싶다는 말을 해 왔고 이러한 기부 철학을 계속 지킬 생각“이라고 밝혔다.
임재혁 기자 heo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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