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세 트럼프, 6개월만에 또 건강검진…“모든 게 완벽”

4 days ago 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5.26 [알링턴=AP/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2026.05.26 [알링턴=AP/뉴시스]
다음 달 14일 80세 생일을 맞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둘러싼 건강 이상설에 대해 부인했다. 그간 다리 부종과 손등 멍, 인지 능력 논란 등으로 그의 건강 상태에 대한 의문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월터리드 국립군사의료센터에서 정기 치과 검진과 건강 검진을 받은 뒤 워싱턴 백악관으로 복귀했다. 그는 이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방금 6개월 주기 건강 검진을 마쳤다”며 “모든 것이 완벽하게 확인됐다(Everything checked out perfectly)”고 밝혔다. 검진 결과 별다른 이상 소견이 없었다는 뜻이다.

지난해부터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 문제에 대한 논란이 시작된 바 있다. 백악관은 지난해 7월 트럼프 대통령이 다리 부종 증세로 종합 검진을 받은 결과 만성 정맥부전을 진단받았다고 발표했다. 또 손등에 반복적으로 보인 멍 자국을 두고도 여러 해석이 나오며 논란이 이어지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4월과 10월에도 건강 검진을 받았다. 미국 대통령들이 통상 1년에 한번씩 정기 검진을 받는 것에 비해 짧은 주기다.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건강 이상 가능성을 제기했지만, 그때마다 백악관은 대통령직 수행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번 검진 결과 공개도 고령 리스크를 미리 차단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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