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살’ 신중앙시장에 자연광 지붕-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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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첫 착공 187억 투입… 내년 8월 준공 목표 내부 환경 정비-주차타워 공사도 ⓒ뉴시스 80년 역사의 서울 중구 신중앙시장이 자연광이 들어오는 지붕과 계단식 쉼터 등을 갖춘 시장으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약 187억 원을 투입해 시장을 정비하고,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와 신당동을 잇는 야간관광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22일 신중앙시장에서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기공식’을 열었다. ‘디자인혁신 전통시장’은 획일적인 구조에서 벗어나 전통시장의 역사나 지역성, 골목 구조 특성을 디자인에 반영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2023년 신중앙시장과 종로구 통인시장,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 가운데 신중앙시장이 처음 공사에 들어간다. 총 사업비는 약 187억 원이고, 내년 8월 준공이 목표다. 시는 이번 사업으로 기존 시장 지붕을 목재 구조로 교체해 자연광이 들어오도록 하고 개방감을 높인다. 방문객과 상인이 이용할 수 있는 계단식 쉼터를 만들고, 노출된 배전선도 정비한다. 중구도 시장의 매대와 조명, 간판 등을 정비해 환경을 개선한다. 시장 건너편에는 내년 준공을 목표로 124면 규모의 주차타워도 건설 중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신중앙시장을 ‘동대문∼신당 야간관광·상권 벨트’의 핵심 거점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를 찾은 관광객의 발길을 신중앙시장과 신당동 떡볶이 골목 등으로 유도해 인근 골목상권까지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통인시장도 디자인혁신 사업이 이어진다. 서울시는 올해 11월까지 디자인혁신 전통시장 설계용역을 완료한 뒤, 내년 2월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대문구 청량리종합시장은 내년 2월 설계공모를 거쳐 본격화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시민과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물고 주변 상권까지 활력이 확산되는 시장으로 만들어 가겠다”며 “신당동과 DDP, 광희동 중앙아시아거리 등 주변 먹거리와 볼거리로 이어져 시장과 골목상권 전체에 활력을 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장종윤 신중앙시장 상인회장은 “상인회도 공사 과정에서 관계기관과 소통하며 사업이 안전하게 결실을 볼 수 있도록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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