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양산 40.3도…부산도 122년만에 ‘극한 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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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대구 달구벌대로에서 자전거를 타던 시민이 물을 마시고 있다. ⓒ 뉴스1 올여름 들어 처음으로 29일 경남 양산의 낮 기온이 40도를 넘었다. 부산도 122년 만에 가장 높은 38.8도까지 치솟는 등 ‘극한 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당분간 비 소식이 없는 데다 북태평양고기압과 티베트고기압이 이중으로 한반도를 덮고 있어 폭염의 기세는 더 거세질 것으로 전망된다.기상청에 따르면 29일 오후 3시 33분 양산의 기온은 40.3도를 기록했다. 2008년 12월 양산에서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앞서 26일에도 역대 최고인 39.3도로 올랐지만 사흘 만에 다시 최고치를 경신했다. 7월에 이례적으로 40도를 넘은 지역이 발생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본격적인 피서철이자 밤낮으로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진 25일 밤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시민과 관광객들이 더위를 식히고 있다. 부산에는 지난 18일부터 폭염특보가 발효 중이며, 19일부터 열대야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026.07.26 [부산=뉴시스] 부산은 이날 오후 2시 56분 38.8도까지 올라 1904년 4월 근대 기상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더웠다. 종전 최고 기록은 37.3도(2016년 8월 14일)다. 이 밖에 경남 김해 39도, 창원 38.8도, 합천 38,5도 등 남부지방 곳곳이 극한 폭염에 시달렸다.이날 오후 5시 기준 전국 육상특보 구역 235곳 중 7곳을 제외한 227곳(96.6%)에 폭염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에서는 서북권을 제외하고 발효 중이던 폭염주의보(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가 폭염경보(35도 이상)로 격상됐다. 전채은 기자 chan2@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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