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00만원 벌어도 16년 꼬박 모아야”…서울 내 집 마련 더 멀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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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생활 경제 “7800만원 벌어도 16년 꼬박 모아야”…서울 내 집 마련 더 멀어졌다 기사 이해를 돕기 위한 AI 생성이미지임. [제미나이] 직장인이 번 돈을 생활비로 단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모아도 서울에서 중간 가격대 아파트 한 채를 사려면 12년5개월이 걸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금과 사회보험료 등을 뺀 실제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하면 기간은 16년까지 늘어난다.서울 아파트값이 가구소득보다 빠르게 뛰면서 평범한 직장인의 ‘내 집 마련 사다리’가 갈수록 가팔라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28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박성훈 의원이 국회입법조사처에 의뢰해 한국부동산원과 국가데이터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서울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9억7100만원으로 집계됐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연환산 평균소득은 7812만원이었다.가구가 벌어들인 소득을 생활비 등에 전혀 쓰지 않고 전액 주택 구입에 투입한다고 가정해도 서울 중위가격 아파트를 사는 데 약 12.4년, 12년5개월이 걸리는 셈이다.내 집 마련에 걸리는 기간은 집값 급등기를 거치며 껑충 뛰었다.2017년만 해도 9.8년이었던 소요 기간은 2018년 11.2년, 2019년 13.0년으로 늘었다. 2020년과 2021년에는 각각 13.6년을 기록했고 2022년에는 14.7년까지 치솟았다.이후 집값 조정 등의 영향으로 2023년 12.3년, 2024년과 2025년 각각 11.9년으로 낮아졌지만 올해 다시 12.4년으로 늘었다.집값이 소득보다 훨씬 빠르게 오른 것이 원인이다.2017년 5억2316만원이었던 서울 아파트 중위매매가격은 지난해 8억8900만원으로 8년 만에 69.9% 뛰었다.같은 기간 도시근로자가구의 연환산 평균소득은 5357만7000원에서 7450만8000원으로 39.1% 증가하는 데 그쳤다.집값 상승률이 소득 증가율을 30.8%포인트 웃돈 것이다. 이 때문에 소득을 전액 저축한다는 비현실적인 가정을 적용해도 내 집 마련에 필요한 기간은 2017년 9.8년에서 지난해 11.9년으로 2.1년 길어졌다. [챗 GPT 생성 인포그래픽] 실제 가계가 손에 쥐고 쓸 수 있는 처분가능소득을 기준으로 계산하면 내 집 마련의 벽은 더 높아진다.도시근로자가구의 처분가능소득을 한 푼도 쓰지 않고 모두 모은다고 가정할 경우 서울 중위가격 아파트를 사는 데 필요한 기간은 2017년 12.2년에서 2022년 18.6년까지 늘었다.이후 2023년 15.8년,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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