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세계 등대의 날…전국 등대서 '대한민국 등대주간' 즐기세요

오는 6월 27일부터 7월 6일까지
선박 안전항해 돕고, 주요 관광자원 역할까지
벽화그리기, 등대장 체험 등 즐길 수 있어

[세종=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해양수산부는 7월 1일 ‘세계 등대의 날’을 맞아 오는 26일부터 7월 6일까지 전국 12개 등대를 포함, 24곳에서 ‘제2회 대한민국 등대주간 행사’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자료=해양수산부)

‘대한민국 등대주간’은 7월 1일 ‘세계 등대의 날’을 기념하고, 선박 항해를 위한 등대의 중요성은 물론 해양 관광자원으로서 등대의 가치를 국민들에게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 기간에는 전국적으로 등대와 관련된 각종 문화 행사들이 열린다.

주요 행사로는 ‘등대와 바다’를 주제로 한 어린이와 청소년 대상 그림 공모전, 부산 서암항남방파제 등대에서의 ‘등대 벽화 그리기’ 체험이 있다. 또 인천 팔미도등대에서는 하루 등대에서의 업무를 경험해볼 수 있는 ‘1일 등대장’ 체험이 준비돼 있다.

또 인천, 울산, 속초, 군산시 등 8개 지역에서는 아름다운 등대 사진을 감상할 수 있는 사진 전시회도 열린다. 행사 참여 등 자세한 정보는 ‘등대와 바다’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강도형 해수부 장관은 “등대는 오랜 세월 바다에 길을 밝혀온 희망의 상징이자 우리 경제발전을 지원한 소중한 해양 자산”이라며 “국민 여러분과 함께 가치를 공유하기 위해 준비한 행사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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