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 석유 최고가격 또 동결…조정주기는 '2주'에서 '4주' 단위로

3 weeks ago 22

사진=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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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6차 석유 최고가격을 또다시 동결했다. L당 휘발유 1934원, 경유 1923원, 등유 1530원으로 최고가격이 유지된다.

산업통상부는 22일 0시부터 적용하는 6차 최고가격을 이같이 동결한다고 21일 발표했다. 정부는 2차 때 최고가격을 한 차례 인상한 뒤로 3~6차까지 가격을 동결하고 있다. 정부는 최고가격을 유지함으로써 휘발유는 200원대 후반, 경유와 등유는 각각 300원대 중반, 400원대 중반의 가격 인하 효과가 있다고 분석했다.

정부는 5차 최고가격 지정 이후 중동 정세에 특별한 변화가 없고,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 내외에서 등락을 거듭하는 상황이 이어지는 만큼 최고가격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물가와 민생 안정을 최우선으로한 결정이라는 설명이다.

정부는 이번 6차 최고가격 지정부터, 기존 2주 단위 조정 주기를 4주 단위로 늘리기로 했다. 중동 전쟁이 교착 상태에 머무르며 국제 유가가 전쟁 초기 대비 제한적으로 변동하는 추세를 보여서다. 국내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도 L당 2000원대 초반에서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는 호르무즈 해협 통항 재개 등 중동 상황에 변화가 생기면 4주 조정 주기와 무관하게 신속하게 최고가격을 조정하는 등 탄력적으로 최고가격제를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박종관 기자 pj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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