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취업자 6.3만명 증가…청년층 고용률 26개월째 하락(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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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지난 6월 취업자 수가 전년동월대비 6만 3000명 증가하면서 한 달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다만 제조업 취업자 수 감소가 이어지고 있고, 청년층 고용률은 2년 이상 하락세다.

서울시내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채용 관련 게시판.(사진=연합뉴스)
서울시내 한 대학교 일자리플러스센터 채용 관련 게시판.(사진=연합뉴스)

15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6년 6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는 2915만 4000명으로 전년동월대비 6만 3000명 증가했다. 앞서 5월 취업자는 4만명 감소하면서 2024년 12월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한 지 한 달만에 증가세로 전환했다.

취업자 수는 올해 1∼3월 10만∼20만명대 증가세를 이어오다가, 4월 증가 폭이 7만4000명으로 둔화했고, 5월에는 17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실업률은 2.8%로 전년동월과 같았고, 고용률은 63.4%로 소폭 하락했다. 취업자 수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용률이 하락한 것은 15세에서 64세 인구가 25만여명 증가했지만, 취업자 수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적었던 영향으로 분석된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21만 1000명)과 30대(6만 5000명)가 고용 증가를 견인했고, 40대(-1만 9000명)는 소폭 감소했다.

같은 기간 청년층은 19만 7000명 줄었고, 청년 고용률은 1.7%포인트 감소한 43.9%로, 26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청년 실업률도 7.0%로 0.9%포인트 뛰었다.

산업별로는 보건업·사회복지서비스업(21만 4000명) 등 서비스업이 강세를 보인 반면, 제조업(-9만 3000명)·건설업(-6만 7000명)·농림어업(-9만 5000명)은 부진을 면치 못했다. 제조업의 경우 지난달과 비교해 감소폭 규모가 절반가량 축소됐지만, 고용유발계수가 낮은 반도체업 중심으로 수출 증가세가 이어지면서 취업 시장으로의 온기 확산이 제한적이라는 평가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상용직이 소폭(1만 6000명) 늘어난 데 비해 임시직(-5만 1000명)·일용직(-4만 5000명)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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