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까지 나라살림 적자 54조원…국가채무 1200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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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5월까지 한국의 나라 살림 적자는 54조원 대에 이르고 있으며, 이는 역대 4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21조6000억원 증가한 279조8000억원으로, 국세 수입과 세외수입 모두 개선된 반면, 총지출은 315조3000억원으로 증가했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처음으로 1200조원을 넘어 1217조8000억원으로 집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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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에서 2025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이 통과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올 들어 5월까지 나라 살림 적자가 54조원 대를 기록했다. 큰 폭의 적자를 기록했던 작년보단 개선됐지만, 역대 4번째로 많은 수준이다.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처음으로 1200조원을 넘어섰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7월호’에 따르면 5월 말 기준 총수입은 작년 동기 대비 21조6000억원 증가한 279조8000억원이다.

구체적으로는 국세 수입이 172조3000억원으로 작년보다 21조3000억원 증가했다.

기업실적 개선과 법인 이자·배당소득 증로가 법인세가 14조4000억원 늘었다. 또 해외주식 확정신고분 납부 증가에 따른 양도소득세 증가, 성과급 지급 확대·근로자 수 증가에 따라 소득세가 6조2000억원 증가했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한 지난 6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점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정부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1차 지급계획을 발표한 지난 6일 서울의 한 전통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점포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세외수입은 17조400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3조6000억원 증가했으나 기금수입이 3조3000억원 줄어든 90조원으로 집계됐다.

5월 말 기준 총지출은 315조300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조9000억원 늘었다. 총수입에서 총지출을 뺀 통합재정수지는 35조5000억원 적자를 냈다.

통합재정수지에서 국민연금 등 4대 보장성 기금을 차감해 정부의 실질적인 재정 상태를 보여주는 관리재정수지는 54조2000억원 적자였다. 총수입이 늘어난 영향으로 작년보다는 20조2000억원 개선됐다.

관리재정수지 적자 폭은 2020년, 지난해, 2022년에 이어 역대 4번째로 큰 수준이다.

이는 5월 통과된 1차 추경까지 반영된 수치다. 2차 추경은 오는 9월 발표되는 7월 말 기준 재정동향에 반영될 예정이다.

5월 말 기준 중앙정부 채무 잔액은 1217조8000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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