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에 주택 1+1 드립니다” 하더니…15억 더 내라는 노량진 재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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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분양·경매 “5억에 주택 1+1 드립니다” 하더니…15억 더 내라는 노량진 재개발 노량진4구역 관리처분 당시엔추가주택 59m2 5억원대 제시분양 앞두고 “일반분양가 연동”조합측 “원자재·공사비 상승분상제 해제 등 여건 달라져” 노량진4재정비 촉진구역 재개발 현장 [이승환 기자] 1+1 분양 : 재개발·재건축 조합원이 종전 자산의 권리가액이 충분할 경우 새 아파트를 2가구까지 분양받을 수 있도록 한 제도다. 보통 큰 평형 1가구와 작은 평형 1가구를 함께 받는 방식이다.현대건설의 하이엔드 브랜드 ‘디에이치’를 달고 착공을 준비 중인 서울 노량진4구역 재개발이 ‘1+1’ 조합원 분양가를 둘러싸고 내홍에 휩싸였다. 2022년 관리처분계획 당시 5억원대였던 추가 주택 가격을 최근 급등한 일반분양가에 연동하는 방안이 논의되면서다. 1+1 조합원 측 법률검토에 따르면 전용 59㎡ 추가 주택 가격은 최대 20억원 안팎까지 높아질 수 있다.1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노량진4구역 조합은 지난 27일 설명회를 열고 추가 1주택의 분양가격 문제를 논의했다. 가격 변경 여부가 결정되진 않았지만 조합 측은 추가 주택 가격을 일반분양가의 50~80% 수준으로 적용하는 방안 등에 대해 조합원 의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조합은 2021년 분양 신청과 2022년 추정분담금 통지 당시 추가 1주택에도 조합원 분양가를 적용한다고 안내했다. 같은 해 총회 의결을 거쳐 동작구의 인가를 받은 관리처분계획에도 이 기준이 담겼다. 당시 전용 59㎡ 조합원 분양가는 5억2591만원, 일반분양가는 7억9100만원이었다.◆ 분담금 낮추자 vs 기존 약속 지켜라이후 노량진 일대 분양가격이 크게 뛰면서 문제가 불거졌다. 법무법인 태평양(BKL)은 인근 노량진8구역 등을 토대로 노량진4구역의 현재 전용 59㎡ 일반분양가격을 21억~22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1+1 조합원 측 검토처럼 추가 주택 가격을 일반분양가의 80~90%로 책정하면 16억8000만~19억8000만원으로, 기존 조합원 분양가보다 최대 14억5000만원 높아진다.갈등의 핵심은 조합원 간 이해관계다. 추가 주택 가격을 높이면 조합 수입이 늘어 1+1 대상이 아닌 조합원들의 추가분담금을 낮출 수 있다. 반면 1+1 대상자는 당초 예상보다 10억원 이상을 더 부담할 수 있다. 조합 측은 분양가상한제 해제와 주변 분양가 상승, 공사비·공사기간 증가로 사업 여건이 크게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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