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년 만에 재현한 초등학교 수업…"제자들 보려고 병상 털고 나왔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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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멘트 】 오는 15일은 스승의 날입니다. 학교 분위기가 많이 삭막해졌다지만, 아직도 끈끈한 사제의 정은 곳곳에 남아 있는데요. 무려 50년 만에 만난 선생님과 제자들, 수업 듣는 모습이 옛날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어떤 사연인지, 안병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 올챙이들을 건져 보는 중년의 제자들, 선생님 앞에선 투정 부리는 아이가 됩니다.▶ 인터뷰 : 홍순길 / 전 강남초등학교 교사- "(아유, 좀 징그러워. 아유, 나 이거 어떡하니) 유치원 아이들도 잘하는데." 50년 만에 만난 이들은 생태 수업을 하며 그 시절 교실 풍경으로 돌아갑니다. 선생님이 나온 뉴스를 우연히 본 제자들이 수소문해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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