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서울 청계천에서 진행된 여행사 ‘교원투어’의 여행 설명회 ‘트래블이지쇼’ 현장을 가득채운 5060 참관객들 (사진=이민하 기자) |
[이데일리 이민하 기자] “북유럽 여행에 대한 정보를 온라인에서 찾기 너무 힘들어 오프라인 설명회를 들으러 오게 됐어요.”
지난 16일 서울 청계천에 위치한 교원투어 사옥에서 진행된 ‘교원투어’ 여행 설명회 ‘트래블이지쇼’ 현장을 방문한 한 참관객이 한 말이다. 북유럽과 발트 3국 여행을 소개하는 이번 설명회에는 정원의 두 배가 넘는 인원이 신청할 정도로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총 66명이 참석한 설명회장은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붐볐고 참관객 대부분 소비력과 시간 여유가 있는 5060 세대였다. 교원투어 관계자는 “참관객 대부분 교원투어 상품을 이미 경험해 본 고객이라 패키지여행에 대한 이해도와 선호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지난 16일 서울 청계천에서 진행된 여행사 ‘교원투어’의 여행 설명회 ‘트래블이지쇼’에서 발표를 하고 있는 이동섭 교원투어 온라인영업팀 팀장 (사진=이민하 기자) |
‘트래블이지쇼’는 교원투어가 주최하는 오프라인 여행 설명회로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기 힘든 여행지를 주로 다룬다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중남미 여행을 시작으로 이달 북유럽까지 총 4회 개최됐다. 오프라인 설명회의 제일 큰 장점은 인터넷 정보만으로는 채울 수 없는 세부 정보를 패키지 기획 담당자와 직접 물어볼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장 결제 시 특별 할인가를 적용한다는 점도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북유럽 여행의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노르웨이 피오르드’ 관광이 강조됐다. 피오르드는 빙하가 바다로 침식되어 형성된 U자형 협곡으로 북유럽 여행의 꽃으로 불린다. 약 170여 개의 피오르드가 있지만, 가장 장관으로 꼽히는 5대 피오르드(뤼세, 보크나, 하당에르, 송네, 게이랑에르)가 패키지여행 주요 코스로 소개됐다.
여행 중간에 두 번이나 크루즈를 탈 수 있다는 점도 교원투어 북유럽 패키지의 특징이다.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핀란드 헬싱키 이동 구간과 노르웨이 피오르드 지역 이동 구간에서 탑승하게 되는 크루즈를 통해 바다 위에서 바라보는 북유럽 풍경의 장관을 목격할 수 있다. 특히 피오르드라인 크루즈에서는 노르웨이에서 두 번째로 긴 하당에르 피오르드를 감상하며 베르겐으로 이동한다.
지난 16일 서울 청계천에서 진행된 여행사 ‘교원투어’의 여행 설명회 ‘트래블이지쇼’에서 상담을 하고 있는 5060 참관객들 (사진=교원투어) |
트래블이지쇼를 기획한 김범준 교원투어 여행브랜드팀 파트장은 “설명회마다 차이는 있지만 현장 구매 전환율이 평균 20%에 달할 정도로 반응이 좋다”며 “트래블이지쇼를 통해 오프라인 홍보의 중요성을 느껴 올해는 행사를 확대 개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