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연타석 홈런' 중학생 거포 등장... 충암중, U15 서울시 야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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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을 차지한 충암중. /사진=서울특별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4연타석 홈런을 때려낸 거포가 등장한 가운데 충암중학교가 15세 이하(U15) 서울시 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특별시 야구소프트볼협회의 2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구의야구장에서 열린 제10회 마포서서울JC배 U15 야구대회 결승전에서 충암중이 강호 대치중을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팀 충암중은 오는 8월 22일부터 24일 2박 3일간 일본 교토에서 진행되는 2025년 한일 친선 야구대회에 참가한다.

충암중. /사진=서울특별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는 손준호(충암중 3학년)가 차지했다. 우수투수상 김승민(충암중 3학년), 감투상 김준수(대치중 3학년), 타격상은 서원우(충암중 3학년)가 받았다. 협회에 따르면 개인 수상 선수들에게는 KSM스포츠의 최고급 수제 WE글러브, 비바스포츠 야구용품, 압구정 아이리치안경원의 안경ㆍ스포츠고글 상품권 등 풍성한 부상품이 수여됐다.

특별상을 수상한 정이준(양천중 3학년)은 4연타석 홈런을 기록하며 이번 대회 최대의 관심사로 떠올랐다. 협회에 따르면 중학교 선수가 정식 규격 야구장에서 4연타석 홈런이라는 진기록을 세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를 주관한 서울시야구소프트볼협회 나진균 부회장은 "해외교류전은 우리 선수들의 기량과 견문을 넓힐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우리 협회는 학생야구의 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국제대회 참가 기회를 지속적으로 넓혀 갈 것"이라고 협회의 비전을 강조했다.

대치중. /사진=서울특별시 야구소프트볼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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