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등 삼성 18개 관계사가 25일부터 이틀간 상반기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실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삼성은 1957년 부터 70년째 대졸 신입사원 정기 공개채용 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18일 경기 수원 삼성전자 인재개발원에서 삼성전자 감독관이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시자를 대상으로 예비 소집을 진행하고 있다. 삼성전자 제공
현재 4대 그룹(삼성, SK, 현대차, LG) 가운데 그룹 차원의 신입사원 정기 공채를 하는 곳은 삼성이 유일하다. 삼성은 3월 지원서 접수를 시작으로 올 상반기(1~6월) 공채를 시작했으며 5월 면접, 건강검진 등 추후 절차를 통해 신입사원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삼성은 지난해 5년 간 6만 명(연간 1만2000명)을 채용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를 위해 매년 상반기와 하반기(7~12월) 정기 공채를 열어 취업 준비생들에게 예측 가능한 취업 기회를 제공 중이다.
이른바 ‘삼성 고시’라고 불리는 GSAT는 입사 지원자의 창의적 사고 역량과 유연한 문제해결 능력 등을 평가하기 위해 삼성이 자체 개발한 시험이다. 정해진 시간 안에 수리와 추리 등 문항을 푸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지원자들은 독립된 장소에서 PC를 이용해 시험에 응시하며, 소프트웨어(SW) 개발 직군과 디자인 직군 지원자들은 각각 SW역량테스트, 디자인포트폴리오 심사를 대신 치른다.
삼성은 기술인력 확보를 위해 마이스터고 졸업생과 전국기능경기대회 등 입상자도 적극 채용하고 있다. 2007년 이후 채용한 전국기능경기대회 입상자만 1600명이 넘는다. 삼성은 또한 ‘삼성청년SW·인공지능(AI)아카데미(SSAFY)’와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희망디딤돌 2.0’, 우수 스타트업을 돕는 ‘삼성 C랩’ 등 청년 역량 강화를 위한 사회공헌활동(CSR)도 병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