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환이 공연 취소 소송 1심 승소 후 구미시장의 입장문에 대해 “기만적인 글에 경악했다”고 밝혔다.
이승환은 1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법과 원칙에 따라 물러서지 않을 것’이라고 쓰셨더군요”라며 “판결문에도 나와 있듯이 공연을 둘러싼 위험은 막연한 추측이었을 뿐이고, 안전을 위한 노력은 제대로 검토조차 되지 않았다. 그런 시정을 하셨던 분께서 다시금 기만적인 글을 쓰시는 것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썼다.
그는 이어 “4년 더 산 형으로서 감히 충고와 제안을 드리고자 한다”며 “이럴 때일수록 정직하고 앗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형 제가 잘못했습니다’라는 솔직한 사과 한마디만 한다면 1심 판결 전부를 수용하고 그의 개인적 배상 책임을 면해주겠다”고 했다.
앞서 법원은 지난 8일 구미시의 일방적인 공연 취소와 서약서 강요를 위법하다고 판단해 구미시가 이승환과 예매자 등에게 총 1억2500만 원을 배상하라고 판결했다.
구미시의 악화를 바라지 않는다는 이승환은 “이미 낭비된 구미시의 세금과 행정력, 그리고 추락한 대내외적인 신뢰를 더 이상 방치해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러한 판단 속 나는 피고 구미시에 대해서는 시장의 사과 여부와는 별개로 항소하지 않을 것이다. 구미시가 1심 판결 이상의 배상책임을 부담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미 약속했듯, 나와 드림팩토리에 대한 배상금 또한 법률비용을 제외한 모든 금액을 구미시 ‘우리 꿈빛 청소년 오케스트라’에 기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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