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경기 연속 풀세트, 뼈아픈 2연패…GS칼텍스 이영택 감독 “지더라도 1점 얻어 다행, 이길 때는 3점 얻지 못해 아쉬움” [MK현장]

GS칼텍스 이영택 감독은 연속된 풀세트 경기에 선수단 체력 관리에 고심이 많아 보였다.

GS칼텍스는 11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현대건설과 진에어 2025-26시즌 V리그 여자부 1라운드를 앞두고 있다.

현재 GS칼텍스는 2승 3패(승점 8)로 4위에 놓여있다. 최근 2연패에 빠졌다. 한국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에 접전 끝에 각각 세트 스코어 2-3으로 패했다.

이영택 감독은 “직전 두 경기에서 범실이 많았다. 연속된 범실로 인해 우리가 좋은 흐름을 이어가지 못했다. 오늘 선수들한테는 이 부분을 강조했다”라고 말했다.

승패를 떠나 최근 4경기 모두 풀세트 경기를 치른 GS칼텍스. 선수들의 체력 또한 걱정이다. 이영택 감독은 “지더라도 승점을 얻어서 다행이지만, 이길 때는 3점을 따지 못해서 아쉬움도 있다.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고 있다. 체력이 떨어지지 않게 노력하고 있다”라고 답했다.

외국인 아웃사이드 히터 레이나가 최근 무릎 통증을 느껴 이탈했다. 오늘 경기 또한 경기에 나서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영택 감독은 “팀과 동행은 했는데, 엔트리에서 뺐다. 아직 경미한 통증이 남아있다. 무리시키고 싶지 않았다”라고 전했다.

세터 안혜진은 길었던 부상을 털고 이번 시즌에는 개막부터 팀에 큰 힘을 보태고 있다. 이영택 감독은 “안혜진이 정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아직까지 경기 중 기복이 있고, 공격수와 호흡도 완벽하지 않지만, 경기에 뛸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팀에는 긍정적인 영향이 있다. 김지원과 번갈아 뛰는 것 또한 팀 전력에 많은 보탬이 되고 있다”라고 극찬했다.

[수원=김영훈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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