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코미디언 임우일이 결혼운을 묻던 중 예상치 못한 점괘에 점사 중단을 선언한다.
2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 ‘신빨토크쇼 귀묘한 이야기2’에서는 ‘전염’을 주제로 코미디언 임우일과 레이턴시 지지원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놓는다.
이날 MC 이국주는 “사주나 신점을 본 적이 있느냐”고 묻고, 지지원은 “너무 좋아한다”고 답한다. 반면 임우일은 “신점은 없고 사주나 타로는 본 적이 있다”며 “잘 안 될 때마다 보러 갔는데 늘 ‘내년에 잘 된다’, ‘내후년에 잘 된다’고 하더라. 그렇게 십수 년이 흘렀다”며 웃픈 경험담을 전한다.
점사에서 임우일은 자신의 절약 습관에 대한 고민을 먼저 털어놓는다. 그는 “돈을 아끼며 살아왔는데, 절약하는 것이 복을 지키는 건지 아니면 돈을 써야 재물운이 들어오는 건지 궁금하다”고 질문한다.
이를 들은 무속인은 “원래 짠돌이 성격이 아니다. 어려운 시절을 겪으며 그렇게 된 것”이라며 “일찍 성공했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많이 베풀었을 사람”이라고 풀이한다.
임우일은 “진짜 짠돌이는 자기에게만 쓰고 남에게 안 쓰는 사람인데, 저는 저한테도 안 쓴다”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고, 또 다른 무속인 역시 “근면하고 성실한 태도와 돈을 잘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긍정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임우일은 “나이가 있다 보니 결혼운이 있는지도 궁금하다”며 결혼에 대한 고민도 털어놓는다. 무속인은 “내년에 결혼운이 들어온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국주는 “얼마 안 남았다”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무속인은 “결혼운이 들어온다고 반드시 결혼하는 것은 아니다. 사주 자체에 외로운 기운이 있다”고 덧붙였고, 이에 임우일은 “여기까지만 듣겠다. 됐다”며 점사를 중단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무속인이 “절약하는 성향을 조금만 내려놓으면 가능성이 있다”고 조언하자 임우일은 “여자친구가 생기면 지금까지 안 해본 걸 다 해보고 싶다. 호캉스도 갈 것”이라고 밝혀 또 한 번 폭소를 안겼다.
한편 임우일의 결혼운 점사와 솔직한 입담은 20일 오후 10시 30분 방송되는 SBS Plus ‘신빨토크쇼 귀묘한 이야기2’에서 공개된다.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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