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마다 새 차 탔는데 이젠 쉽지 않네”…리스 대신 ‘7년 할부’ 쏠리는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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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산업 “3년마다 새 차 탔는데 이젠 쉽지 않네”…리스 대신 ‘7년 할부’ 쏠리는 미국 리스 혜택 줄고 월 납부금 별 차이 없어중고 나오는 차량 줄어 중고차값 상승 지난 4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세리토스 91번 고속도로를 차들이 지나가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에서 자동차 구매의 주된 방법이었던 리스 이용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자동차 업체들은 리스 혜택을 줄이면서 소비자들은 ‘울며 겨자 먹기’로 차량 할부 구매를 하는 방식으로 넘어가고 있다.3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미국의 시장조사기관 JD파워를 인용해 올해 상반기 신차 판매량 중 리스 비중은 23%로 집계됐다. 팬데믹 시기 17%까지 떨어졌던 것을 제외하면 팬데믹 이전 비중인 30%보다 감소한 수치다.미국인들이 자동차 리스를 찾지 않은 이유는 자동차 업체들이 과거만큼 낮은 금액의 리스 이용료를 제공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최근 리스 이용 고객들은 다음 리스 계약을 할 때 월 납부금이 수백달러 뛰는 등 더 높은 조건을 제시받는 것으로 전해졌다.저렴한 리스 상품이 부족해지면서 일부 구매자들은 리스 이용 대신 할부 기간을 연장하는 등 차량을 아예 구매하는 방법을 택하고 있다. 경우에 따라 최대 7년까지 납입 기간을 연장하는 것이다. 예전에는 리스 계약이 끝난 뒤 차량을 반납하고 같은 딜러에서 새 차를 다시 리스하거나 구매하곤 했었다.자동차 리스 상품의 경우 일반적으로 이용 고객들은 3년에 걸쳐 월 납부금을 낸다. 계약 기간이 끝날 때 미리 정해진 재판매 가격으로 차량을 매입할 수 있다. 매입하지 않은 경우 대출 기관이 차량을 회수한다.리스는 일반적으로 할부 구매보다 월 납부금이 낮기 때문에 자동차 업체 입장에서 리스는 수익성이 낮은 편이다. 그러나 신차 판매를 늘릴 수 있고, 차량 구매자들의 꾸준한 재방문을 촉진할 수 있다는 것은 장점이다. 특히, 새로운 기능과 디자인 등을 선호하는 고급차 구매자들 사이에서 선호하는 방식이다.팬데믹 기간을 지나면서 자동차 업체들의 판매 전략이 변하면서 리스 판매가 줄어들었다. 자동차 공급 부족 심화로 차량 가격이 뛰자 자동차 업체들은 기존 리스 상품의 할인이나 혜택 등을 줄이는 방식을 택했다. 또, 최근 몇 년간 연방준비제도(Fed)의 높은 금리를 가져가면서 리스 고객들의 이자 비용도 커졌다. 지난 23일(현지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골든 주간고속도로 70호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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