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팔 돌발 홍수 물살도 건뎌낸 민트색 집…가족들 무사히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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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센 물살에도 끄떡없는 민트색 집. 출처= X 네팔과 중국 티베트자치구 접경지에서 발생한 대규모 돌발 홍수로 건물 대부분이 물에 휩쓸린 가운데 주변 건물이 무너지는 상황에서도 거센 물살을 견뎌낸 민트색 집 한 채가 화제다. 집 안에 있던 사람들도 무사히 구조된 것으로 전해졌다.29일(현지 시간) 인도 매체 NDTV에 따르면 26일 네팔에서 발생한 돌발 홍수의 참혹한 현장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은 민트색 집을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는 건물과 차량 등이 거센 물살에 휩쓸려가는 모습이 담겨 있다. 온 마을이 진흙탕 물살에 뒤덮여 건물 흔적조차 찾아보기 어려운 상황이었다.이때 민트색 집 한 채가 휩쓸리지 않고 그대로 서 있는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됐다. 3층 테라스에선 일가족으로 보이는 이들이 나와 바깥 상황을 살펴보고 있었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주변 건물들이 파손되거나 물살에 휩쓸려 사라지는 가운데 민트색 집만 버티고 있는 모습에 놀랍다는 반응을 내보였다. X(엑스·옛 트위터)에선 “튼튼하게 지어진 건축물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저 건물을 지은 사람에게 찬사를 보낸다” 등의 댓글이 이어졌다. 거센 물살에도 끄떡없는 민트색 집. 출처= X 이 집이 무너지지 않은 것은 철근 콘크리트 구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히말라야 인근에 위치한 대부분의 집은 전통적인 석조 건물이 많다. 하지만 이 집은 철근 콘크리트 골조로 지어진 탓에 물과 진흙 등이 가하는 힘을 비교적 잘 견딜 수 있었다는 설명이다. 주변보다 높은 지대 등도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제기됐다. 한편 이번 대홍수로 네팔에서 최소 903명이 숨지고 4247명이 실종된 것으로 집계됐다. 두산에너빌리티 한국인 직원 6명 등이 실종된 가운데 이날 두산 측 헬기가 실종자 수색을 시작한 상태다. 조혜선 기자 hs87cho@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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