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 연속 선발 출전’ 김혜성, ‘102마일 신인’과 격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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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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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주전 2루수 토미 에드먼(30)의 부상이 길어지며, 김혜성(26)에게 기회가 계속되고 있다. 김혜성이 최근 부진을 딛고 기회를 살릴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밀워키 브루어스와 원정경기를 가진다.

이날 LA 다저스는 김혜성을 6번, 2루수로 선발 기용한다. 지난 8일 밀워키전보다 오히려 타순이 한 계단 위로 올라섰다.

김혜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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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현재 김혜성의 타격감이 하락세에 있다는 것. 지난 2경기에 연속 선발 출전했으나, 8타수 1안타에 그쳤다. 삼진은 무려 4개.

이달 성적은 타율 0.118 출루율 0.167 OPS 0.284에 불과하다. 지난 4월 OPS 1.058과는 비교가 어려운 성적. 또 지난달 0.857에 비해서도 크게 떨어졌다.

김혜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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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볼넷 1개를 얻는 동안 당한 삼진은 무려 6개. 김혜성의 출전 기회가 늘어나면서 약점이 분석된 것으로 보인다.

주전 선수들의 계속된 부상으로 기회가 찾아왔을 때 타격감이 내려가기 시작한 것. 이를 극복하는 것은 김혜성의 몫이다.

김혜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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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이날 무시무시한 상대를 만난다. 밀워키 선발투수는 무려 최고 102마일의 강속구를 자랑하는 신인왕 0순위 제이콥 미시오로스키.

미시오로스키는 지난달 26일 폴 스킨스와의 선발 맞대결에서 5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완승을 거두기도 했다. 현재 3승 1패와 평균자책점 3.20을 기록 중이다.

김혜썽.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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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다저스 타선은 명실공히 메이저리그 최고 수준. 이에 미시오로스키에게는 이번 LA 다저스전이 일종의 테스트가 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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