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코스피 랠리를 견인하면서 이들 '반도체 투톱'을 최대 비중으로 편입한 상장지수펀드(ETF)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장 초반인 이날 오전 9시57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0.70% 오른 28만7500원, SK하이닉스는 3.40% 오른 194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인공지능(AI) 확대로 인한 메모리 부족 현상이 2027년까지 이어질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한 만큼 조만간 '30만전자', '200만닉스'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삼성전자 목표주가는 최고 45만원(대신증권)까지 나왔고, SK하이닉스의 최고 목표주가도 300만원(SK증권)에 달한다.
국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순자산 100억원 이상 ETF 중 전날 기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가장 높은 비중으로 포함한 상품은 'KODEX TOP5PlusTR'이다. 코스피와 코스닥 종목 중 시총 상위 5개 종목과 시총이 크면서 배당수익률이 높은 5개 종목을 담은 ETF다. SK하이닉스를 38.28%, 삼성전자를 30.43% 담아 두 종목 합산 비중이 68.71%에 달한다. 이 ETF는 이달 들어(4~11일) 26.17% 올랐다.
그 뒤를 이은 건 'PLUS 코스피50'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37.25%), SK하이닉스(29.16%)를 총 66.41% 편입했다. 코스피 시총 상위 50개 종목을 압축적으로 모아놓은 패시브 ETF다. 이달 24.99% 오르며 코스피 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 수익률(약 21%)을 제쳤다. 이 외에 'RISE 대형고배당'(64.48%) 'RISE ESG사회책임투자'(64.16%) 'KODEX 200ESG'(64.11%) 'TIGER MSCI KOREA ESG유니버셜'(63.45%) 등 총 21개 ETF가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60% 넘게 담은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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