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주 강세…전기차 보조금 부활에 유가급등 수혜까지[특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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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경은 기자] 2차전지 및 전기차 소재 관련주가 30일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현재 삼진엘앤디(054090)는 전거래일 대비 232원(+23.70%) 오른 1211원에, 애경케미칼(161000)은 2450원(+21.49%) 오른 1만3850원에, 피노(033790)는 1230원(16.97%) 오른 84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아알미늄(006110) +9.19%, 엘앤에프(066970) +2.90%, 포스코퓨처엠(003670) +2.87% 등 관련 종목 전반에 걸쳐 강세가 이어지고 있다.

2월 국내 전기차 판매가 월간 기준 역대 최대를 기록한 것이 주가 상승의 배경이다. 한국자동차모빌리티산업협회(KAMA)에 따르면 올해 2월 국내 전기차 신규 등록 대수는 3만5693대로 전년 동기 대비 172% 급증하며 종전 월간 최대였던 작년 9월(2만8,19대)을 25% 웃돌았다.

통상 비수기인 2월에 이례적인 폭증이 나타난 것은 보조금 제도 개편과 브랜드별 가격 인하 경쟁, 기아 PBV ‘PV5’ 등 신차 효과가 맞물린 결과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보조금 확대 기조가 뚜렷하다.

신규 보조금을 도입한 독일(+26%)과 기존 제도를 유지한 프랑스(+30%), 이탈리아(+98%)는 2월 전기차 판매에서 뚜렷한 성장세를 보였다.

KAMA도 “중국·독일·영국 등 주요국이 보조금을 확대하거나 재도입하는 방향으로 전환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연방 세액공제를 폐지한 미국은 올해 1~2월 누계 기준 전년 대비 36% 급감하며 대조를 이뤘다.

중동 리스크도 전기차 전환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호르무즈 해협 봉쇄 우려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면서 내연기관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고차 플랫폼 첫차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한 달간 친환경 중고차 구매 문의가 전달 대비 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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