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과 신협, 새마을금고 등 2금융권 예금 금리가 일제히 오르고 있다.
7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기준 국내 79개 저축은행의 1년 만기 정기예금 금리는 연 3.24%로 지난해 1월(연 3.33%) 후 1년4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10월(연 2.69%) 이후 6개월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JT저축은행 HB저축은행 대한저축은행 등 6곳이 연 3.6%의 금리를 내걸고 있다.
신협중앙회는 이날 연 4% 금리를 복리로 제공하는 ‘무배당 신협4U저축공제’를 출시했다. 정기예금처럼 목돈을 한 번에 넣는 거치식 상품으로 만기는 3년이다. 100만원 이상 예치해야 한다. 이 밖에 충북 청주 흥덕신협(연 3.71%), 전북 순창신협(연 3.63%) 등 여러 단위 신협에서 금리가 연 3.6% 이상인 정기예탁금을 취급하고 있다.
새마을금고에서도 고금리 예금을 쉽게 발견할 수 있다. 서울 영등포당산새마을금고와 성수2가1동새마을금고, 전남 나주동부새마을금고 등이 최고금리 연 3.8%(1년 만기)인 MG더뱅킹 정기예금을 판매하고 있다.
금융권에선 저축은행과 상호금융이 금리 인상을 통해 수신 방어에 성공할지 주목한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저축은행·신협·새마을금고의 지난 2월 말 수신 잔액은 총 97조9365억원으로 2021년 10월(97조4187억원) 이후 가장 적었다.
김진성 기자 jskim1028@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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