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년 후' 시리즈 사상 북미 최고 스코어…전편 수익 3배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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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동시기 개봉작 박스오피스 1위를 탈환하며 흥행 열기를 더욱 뜨겁게 달구고 있는 영화 ‘28년 후’(감독 대니 보일)가 북미에서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 역대 좀비 소재 영화 오프닝 2위에 등극하며 글로벌 흥행 질주의 시작을 알렸다.

신선한 공포와 스릴로 가득한 장르적 재미에 묵직한 메시지를 녹여내며 국내외 언론과 평단의 폭발적인 호평을 이끌고 있는 웰메이드 영화 ‘28년 후’가 북미에서 오프닝 흥행 수익 3천만 달러를 돌파하며 시리즈 최고 오프닝 스코어를 경신했다.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28년 후’는 북미 개봉 첫 3일간 약 3000만 달러(한화 약 410억 원) 이상의 흥행 수익을 거두며 영화 ‘28일 후’(약 1000만 달러)와 영화 ‘28주 후’(약 980만 달러)가 기록한 오프닝 수익의 3배에 달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이는 이번 작품의 연출을 맡은 세계적인 거장, 대니 보일 감독의 필모그래피 사상 최고 오프닝 기록이자, 동시기 개봉한 ‘엘리오’의 오프닝 스코어 역시 뛰어넘은 수치로 의미를 더한다. 뿐만 아니라 좀비를 소재로 다룬 영화 중 ‘월드워Z’(약 6640만 달러)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오프닝 수익으로 레전드 시리즈의 완벽한 컴백을 알렸다. 이에 ‘28년 후’의 글로벌 흥행세는 앞으로 더욱 거세질 것으로 기대된다.

28년 전 시작된 바이러스에 세상이 잠식당한 후, 일부 생존자들이 철저히 격리된 채 살아가는 ‘홀리 아일랜드’에서 태어난 소년 ‘스파이크’가 난생처음 섬을 떠나 바이러스에 잠식당한 본토에 발을 들인 후 진화한 감염자들과 마주하며 겪는 극강의 공포를 담은 영화 ‘28년 후’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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