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안타’ 레이예스 “내년에도 롯데서 뛰고 싶다. 사이다 광고도 또 찍고 싶어”

4 days ago 3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12일 잠실 두산전서 안타를 친 뒤 미소 짓고 있다. 잠실|뉴시스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 12일 잠실 두산전서 타격하고 있다. 잠실|뉴시스[잠실=스포츠동아 김현세 기자] “이번에는 연기 잘 해 보겠습니다.”롯데 자이언츠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32)는 12일 잠실구장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출전해 5타수 4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의 7-4 승리를 이끌었다.이날 경기 전까지 207안타로 이 부문 선두를 달린 그는 최원준(KT 위즈·208안타)을 제치고 1위(211안타)를 사수했다.2024년 자신이 세운 종전 기록(202안타)을 경신한 그는 3연속 시즌 이 부문 1위로 타이틀 홀더 자격을 유지했다. 경쟁을 벌인 최원준은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서 멀티 히트(6타수 3안타 1타점)로 고삐를 당겼지만 레이예스의 타격감이 식을 줄 몰랐다.레이예스는 경기 후 “너무 너무 기쁘다. 3년간 내가 잘 준비했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 기쁘다”며 웃었다.2024년부터 매 시즌 144경기를 모두 소화한 그는 3연속 시즌 안타 부문 1위로 KBO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호세 미겔 페르난데스(두산·2019~2020년)를 제치고 외국인 타자 최초의 3연속 시즌 안타 부문 타이틀을 지킨 그는 이병규(LG 트윈스·1999~2001년)와 역대 최다 연속 시즌 수상자로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그는 “144경기 출전은 나 자신과 약속이었다. 그 약속을 지키고 타이틀까지 지킬 수 있어 뜻 깊다”고 돌아봤다.레이예스는 7-4로 앞선 8회초 1사 1루서 중전안타로 이날 4번째 출루를 달성한 뒤 대주자 박찬형과 교체되는 과정서 뜨거운 환호를 들었다.환호성이 계속 이어지자 그는 덕아웃으로 들어가다 모자를 벗고 1, 3루 측 관중석을 향해 인사했다.그는 “롯데 팬뿐 아니라 두산 팬께서도 (최다안타를) 응원해주셨다고 느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인사했다. 그게 선수로서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가운데)가 12일 잠실 두산전서 역대 단일 시즌 최다안타 신기록을 작성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롯데 자이언츠3년간 KBO리그 역대 최정상급 외국인 선수로 자리매김한 레이예스는 올 시즌 한층 뜨거워진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4월 롯데 계열사의 청량음료 광고 모델로 발탁된 그는 한국어로 익살스러운 연기를 펼쳐 화제가 됐다....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