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왜 거리 나섰나"…국힘, 올공 청년들과 좌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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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국민의힘 제공

사진=국민의힘 제공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개표소 봉쇄 시위가 22일째 이어지는 가운데, 국민의힘이 시위에 참여해 온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듣는 좌담회를 개최한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회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올공 2030 청년들에게 주권 회복 해결책을 묻다' 좌담회를 연다.

당 대외협력위원장인 김장겸 의원이 좌장을 맡고 양윤선 건국대학교 초빙교수가 사회를 맡는다. 토론자는 올림픽공원 집회 현장에서 자원봉사로 활동해 온 대학생·직장인 등 2030 청년들로 구성된다.

올림픽공원 집회는 그간 특정 단체의 동원 없이 청년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참정권 회복을 요구해 왔다는 점에서 주목받아 왔다. 6·3 지방선거 과정에서 제기된 참정권 침해 논란이 2030 청년들에게 선거 공정성과 민주주의 기본 원칙을 다시 묻는 계기가 됐다는 게 위원회의 판단이다.

다만 집회가 장기화하면서 체계적인 의제 정리와 일관된 메시지 발신에 한계가 드러났고, 일부 과격한 주장이나 특정 세력이 편승하면서 본래의 참정권 회복 요구가 왜곡될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됐다.

이에 국민의힘은 이번 좌담회를 계기로 청년주권포럼을 출범시키고, 올림픽공원 집회에서 확인된 2030 청년들의 목소리를 정책과 제도 개선 논의로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청년들의 열망을 단순히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참정권 수호와 선거 신뢰 회복을 위한 개혁 과제로 발전시키겠다는 취지다.

이날 좌담회에서는 △6·3 지방선거에서 청년들이 분노한 이유 △올공 집회의 향후 방향과 범시민운동 확산 방안 △특정 세력의 집회 사유화 방지 대책 △기성 언론 보도의 문제점 △참정권 침해 국정조사특위에 바라는 점 △국민의힘이 청년 중심 정당이 되기 위한 제언 등이 주요 의제로 다뤄질 예정이다.

김희선 한경닷컴 기자 gimme_s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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