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416’…하필 세월호 참사일을, 환자 생일 예시로 보여준 대학병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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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416’…하필 세월호 참사일을, 환자 생일 예시로 보여준 대학병원들

업데이트 : 2026.07.14 21:06 닫기

고려대병원 앱 ‘하이패스’(카드 등록 시 진료비가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 서비스 내 ‘등록할 가족 환자 조회’ 화면의 생년월일 입력 예시에는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란 문구가 기재돼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려대병원 앱 ‘하이패스’(카드 등록 시 진료비가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 서비스 내 ‘등록할 가족 환자 조회’ 화면의 생년월일 입력 예시에는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란 문구가 기재돼 있었다. [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고려대병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화면의 ‘환자 생년월일 입력란’ 예시로 세월호 참사 당일 날짜가 기재돼 있던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고려대병원 앱 ‘하이패스’(카드 등록 시 진료비가 자동 결제되는 시스템) 서비스 내 ‘등록할 가족 환자 조회’ 화면의 생년월일 입력 예시에 ‘2014년 4월 16일 시 20140416으로 입력’이란 문구가 기재돼 있었다.

2014년 4월16일은 당시 인천에서 제주로 향하던 여객선 ‘세월호’가 진도 인근 해상에서 침몰해 수학여행을 떠난 안산 단원고 학생을 포함한 승객 304명(전체 탑승객 476명)이 사망·실종된 대형 참사가 발생한 날이다.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해당 사진과 관련해 “이래서 배재고 용서하면 안 된다고 했는데, 어설픈 용서는 더 큰 범죄로 이어진다” “어떻게 남의 불행이 유희가 될 수 있느냐”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고려대병원은 해당 문구를 확인한 뒤 이날 오전 즉시 수정했고, 서울대병원과 세브란스병원 앱에서도 동일한 문구가 사용됐다가 현재는 같은 예시 문구로 수정된 상태다. 해당 앱은 레몬헬스케어라는 디지털 의료 플랫폼 업체가 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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