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 넘보는 카드론 금리…대출창구는 더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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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러도 눌러도 튀어 오르는 금리신용 600점 이하는 금리 19%대긴축사이클에 금리 더 오를 듯 등록 2026-09-06 오후 2:04:05 수정 2026-09-06 오후 7:20:28 가 가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가 시중금리를 말아올리면서 카드론 금리도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금리 상승세가 계속되면 특히 중·저신용자의 경우 카드론 금리가 법정 최고 이자율(20%)에 근접할 수 있다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8개 전업 카드사(현대·롯데·비씨·삼성·신한·KB·우리·하나)의 카드론(장기 카드대출) 금리는 지난 7월 말 기준 14.15%다. 전업 카드사의 카드론 금리가 14%를 넘어선 건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이다. 한 달 전(13.87%)과 비교해도 금리가 0.28%포인트 올랐다. 저신용자 금리는 최고금리 육박 카드론의 경우 급전창구로 불릴만큼 중·저신용자 수요가 상대적으로 큰데, 이들에게 적용되는 금리는 더욱 높았다. 전업 카드사들이 신용점수 700점 이하 회원들에게 적용하는 금리는 17.45%에 달했다. 신용점수 600점 이하 저신용 차주에겐 19%대 금리를 적용하거나 아예 대출을 취급하지 않거나 한도를 줄인 카드사도 있었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정부의 대출 규제에 더해 중·저신용자는 건전성 리스크가 있다 보니 보수적으로 대출을 내주고 있다”고 말했다. 카드론 금리가 천장을 모르고 치솟는 건 최근 통화당국의 긴축 사이클이 본격화하면서 카드사들의 자금 조달 금리도 오르고 있는 탓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 지표 금리 역할을 하는 금융채Ⅱ(금융기관채·무보증·AA+·만기 3년)의 금리(5개 신용평가사 평균)는 지난 4일 4.447%까지 올랐다. 연초(3.337%)와 비교해 1%포인트 넘게 올랐다. 카드론 금리는 앞으로도 더 올라갈 위험이 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다가 연내에 추가로 기준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 통상 카드사들은 3~4개월 시차를 두고 조달금리를 대출금리에 반영하는데 금리 오름세가 이어지면 저신용 차주는 물론 중신용 차주까지 법정 최고금리에 육박하는 금리를 물게 될 가능성이 있다. 카드업계 관계자는 “카드사에선 조달금리에 가산금리를 더해 대출금리를 정하는데 시장금리가 계속 올라가 조달비용이 커지면 그것을 대출금리에 반영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또다른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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