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헌식 회장. 사진=보고바이오2,000년대 초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후원했던 보고테크와 안헌식 회장의 활동이 당시 기록을 통해 확인되고 있다. 보고테크는 국가대표 경기 후원과 선수단 지원에 참여했으며, 이후 안 회장은 바이오 분야에서 산삼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2,000년 당시 지문인식 생체보안 기술 기업이었던 보고테크는 한일 국가대표 평가전을 시작으로 유고슬라비아전, 나이지리아전 등 국가대표 주요 경기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참여했다. 당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보고테크는 총 3차례 국가대표 평가전에 약 5억 원의 후원금을 지원했다.
보고테크는 경기장 광고와 함께 경기 운영 및 MVP 시상 행사에도 참여했다. 안헌식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산삼 원물과 자사 제품을 전달하며 선수단을 격려했으며, 당시 활동은 사진과 관련 자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 같은 후원은 2002년 한일월드컵을 앞둔 시기에도 이어졌다. 안 회장은 국가대표 선수단에 산삼 원물을 전달했으며, 월드컵 이후에는 축구계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다만 이러한 후원이 경기 결과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당시 국가대표팀을 대상으로 한 민간기업의 후원 활동은 스포츠 후원 사례 가운데 하나로 기록되고 있다.
안 회장은 이후 바이오 분야로 사업을 전환해 보고바이오를 설립하고 산삼 연구를 이어왔다. DNA 지문분석을 활용한 산삼확인법과 산삼배양근 대량생산 기술, 기능성 소재 연구 등을 진행해 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건강식품 '산삼비책'을 개발했다.
안헌식 회장은 “당시 국가대표팀을 후원한 것은 대한민국 축구를 응원하는 마음에서 시작한 활동이었다”며 “선수들에게 전달했던 산삼을 계기로 관련 연구를 이어오고 있으며 앞으로도 연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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