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소비쿠폰에 소상공인 매출 27% 늘었다”…오늘부터 2차 신청

4 weeks ago 8

뉴스 요약쏙

AI 요약은 OpenAI의 최신 기술을 활용해 핵심 내용을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합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려면 기사 본문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지난 7월 소비쿠폰 지급 이후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의 매출이 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카드 결제액은 2주간 40조를 초과했다.

소상공인의 회복세가 뚜렷한 가운데, 학원과 안경점에서 각각 104%와 102%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정부는 10월 31일까지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에게 추가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하며, 신청 요일제를 운영한다.

회원용

핵심 요약쏙은 회원용 콘텐츠입니다.

매일경제 최신 뉴스를 요약해서 빠르게 읽을 수 있습니다.

영세 사업장에서 가장 큰 폭의 매출 반등
30억 초과 대형 사업장 증가는 13.6%에 그쳐

2차 쿠폰, 출생연도 끝자리 기준 요일제 운영
주말에는 전 국민 신청 가능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에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종합시장에 민생 회복 소비쿠폰 사용 가능 안내문이 붙어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지난 7월 1차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지급된 이후 연매출 30억원 이하 소상공인 사업장의 매출이 27%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소속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내 8개 카드사(하나·우리·신한·롯데·현대·BC·삼성·국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소비쿠폰이 지급되기 시작한 뒤 2주간(7월 22일~8월 5일) 체크·신용카드 결제액은 총 40조8678원으로 집계됐다.

소비쿠폰이 지급되기 직전 2주간(7월 8~21일·36조1793억 원)보다 13.0% 늘어난 수치다.

매경 AX

매경 AX

특히 매출액이 적은 소상공인의 회복세가 두드러진다. 사업장 규모별 매출을 보면 소비쿠폰 지급 이후 2주간 연 매출이 30억원 이하인 사업장 결제액은 9조5876억원으로 지급 전 2주(4조580억원) 대비 26.8% 증가했다.

반면 연매출 30억원을 초과하는 대형 사업장은 같은 기간 13.6% 늘어나는 데 그쳤다.

연 매출 3억 원 이하인 영세 사업장도 소비쿠폰 효과를 봤다. 카드사별로 보면 국민(37.0%) 하나(33.7%) 현대(31.6%) 롯데(27.4%) 4개 카드사에서 3억원 이하 사업장의 매출액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매경 AX

매경 AX

업종별로는 학원(104.0%)과 안경점(102.3%)에서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이어 전통시장(48.5%), 동네마트(40.4%), 미용실(34.3%), 커피전문점(33.4%), 편의점(30.0%), 식당(28.1%), 병원(18.6%) 순으로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한편은 정부는 이날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을 시작한다.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90% 국민은 한 명당 10만원을 추가로 더 받을 수 있다.

신청은 10월 31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며, 지급 수단은 1차 쿠폰 때와 마찬가지로 신용·체크카드, 지역사랑상품권, 선불카드 중 선택할 수 있다.

시스템 과부하를 막기 위해 개시 첫 주(22∼26일)에는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한 요일제가 운영된다. 월요일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이다. 주말에는 모두 신청할 수 있다.

이 기사가 마음에 들었다면, 좋아요를 눌러주세요.

좋아요 0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