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릿 모카. (뉴시스)
★1줄컷: 손가락은 브레이크 걸렸지만, 컴백엔 풀악셀
걸그룹 아일릿 멤버 모카가 손가락 부상을 입었다.
소속사 빌리프랩은 22일 공식입장을 통해 “모카는 최근 오른손 손가락을 다쳐 병원 진료를 받았으며, 당분간 손가락 보호대를 착용하고 움직임을 최소화해야 한다는 의료진 소견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모카는 22일 열리는 대학교 축제 무대에는 예정대로 참여하지만, 보호장비를 착용하고 일부 안무 동작을 제한한 상태로 무대에 오른다.
소속사는 “당사는 의료진의 소견과 아티스트의 회복을 최우선 순위에 두고 향후 활동을 유동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며 “모카가 건강한 모습으로 팬 여러분을 만날 수 있도록 아티스트 컨디션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 부상 속에서도 멈추지 않는 무대
모카의 부상 소식은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지만, 당사자는 무대 참여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팬들 또한 축제 무대에서 보호장비를 착용한 채 등장할 모카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아일릿은 6월 16일 세 번째 미니 앨범 ‘밤(bomb)’으로 컴백을 앞두고 있다. 이번 앨범은 ‘너와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일릿만의 태도로 세상을 넓혀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새로운 음악적 세계관 확장을 예고하고 있다.
컴백 분위기를 끌어올리기 위한 콘텐츠도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아일릿은 22일 트랙리스트와 하이라이트 메들리를 선보이며, 23일에는 타이틀곡 일부를 미리 들을 수 있는 스니펫 영상도 공개할 예정이다.
팬들 사이에서는 “건강이 먼저”라는 응원과 함께, 컴백을 위한 모카의 투혼에 감동을 표하는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양형모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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