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큐온저축은행과 패키지 딜
소매금융 등 포트폴리오 확대
1조원대 몸값이 거론되는 애큐온캐피탈·애큐온저축은행 패키지 딜을 두고 메리츠금융그룹과 한화생명이 맞대결을 펼친다.
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메리츠금융그룹과 한화생명은 애큐온캐피탈 매각 본입찰 적격후보(숏리스트)에 포함돼 본격적인 실사에 착수했다. 메리츠금융그룹과 한화생명을 포함해 총 4곳이 숏리스트에 포함된 것으로 파악된다.
이번 거래 대상은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지분 96.06%다.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말 연결 기준 애큐온캐피탈 총 자본은 1조2090억원 수준이다. 매각 주관사는 외국계 IB인 씨티글로벌마켓증권과 UBS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증권, 화재, 캐피탈을 거느리고 있지만 저축은행 라이선스는 보유하고 있지 않다. 주로 기업금융과 부동산 PF에 강점이 있는 메리츠 입장에서 저축은행은 소매금융(리테일)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선택지로 평가된다. 여기에 자산 규모 약 11조원 수준의 메리츠캐피탈에 자산 9조원대 애큐온캐피탈이 합쳐지면 신용도 상승에 따른 조달 비용 절감과 수익성 확대가 기대된다.
한화생명은 생보 외에 손해보험, 증권, 자산운용, 저축은행 등을 보유하고 있다. 애큐온캐피탈을 인수할 경우 캐피털로 영토를 확장함과 동시에 저축은행 업계에서 덩치도 단번에 끌어올릴 수 있다.
[우수민 기자 / 오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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