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영국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제임스 하웰스는 800개의 비트코인이 들어 있는 하드디스크 드라이브를 잃어버렸다. 그의 전 여자친구가 실수로 쓰레기와 함께 버린 것으로 알려졌다. 하웰스가 잃어버린 비트코인은 당시 가치로는 약 1억 6000만 원으로 추정된다. 현재 기준으로는 약 1조 원이 넘는다.
하웰스는 10년간 뉴포트 시의회에 하드디스크를 회수해 달라고 요청했다. 하웰스는 매립지 굴착에 드는 비용을 직접 부담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환경 문제로 그의 요청은 거절당했다. 시의회는 매립지 굴착 시 유독 물질이 유출될 수 있다는 의견을 냈다.
최근 뉴포트 시의회는 해당 매립지 폐쇄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하웰스는 “매립지를 직접 매입하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옵션”이라고 밝혔다. 하웰스의 매립 인수 가능성에 시의회는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김수연 동아닷컴 기자 xunnio410@donga.com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개
- 슬퍼요 0개
- 화나요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