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기사는 04월 01일(18:16) 매일경제 자본시장 전문 유료매체인 ‘레이더M’에 보도 된 기사입니다]
1조원이 넘는 몸값이 거론되는 애큐온 매각 예비입찰이 흥행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된다. 주요 금융사를 포함한 다양한 원매자들이 인수전에 뛰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날 진행된 애큐온 매각 예비입찰에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가 참여하며 유효 경쟁이 성립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각 대상은 사모펀드(PEF) 운용사인 EQT파트너스가 보유한 애큐온캐피탈 지분 96.06%다. 애큐온캐피탈은 애큐온저축은행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앞서 매각 주관사인 외국계 IB 씨티글로벌마켓증권·UBS는 지난달 투자설명서(IM)를 배포했다. 국내외 금융기관을 포함한 30여곳의 투자자들이 자료를 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내외 불확실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도 희소성 있는 패키지 매물이라는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신규 금융 라이선스 발급이 까다로운 상황에서 수도권을 기반으로 한 대형 저축은행 플랫폼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적인 요소로 평가되고 있다.
안정성도 부각되고 있다. 최근 업권 전반에서 부동산 PF 시장에 대한 경계감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애큐온캐피탈은 경쟁사 대비 낮은 PF 대출 비중을 유지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애큐온캐피탈은 지난해 연결 기준 전년 대비 18.2% 감소한 당기순이익 656억원을 기록했다. 총자본은 1조2090억원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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