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 기세라면 이번 시즌 내내 1위에서 내려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애런 저지(33, 뉴욕 양키스)가 4번째 파워랭킹에서도 정상에 올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6일(이하 한국시각) 2025시즌 개막 후 4번째 타자 파워랭킹 TOP10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 파워랭킹을 살펴보면, 순위 변동이 매우 심하다. 이전 발표와 같은 자리에 오른 선수는 오직 단 한 명뿐이다. 최고의 자리에 오른 저지.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지는 이날까지 시즌 43경기에서 타율 0.412와 15홈런 41타점 40득점 68안타, 출루율 0.497 OPS 1.279 등을 기록했다.
이는 메이저리그 타율, 홈런, 타점, 안타, 출루율, OPS 1위의 기록. 또 득점은 아메리칸리그 1위다. 즉 메이저리그 6관왕, 아메리칸리그 7관왕인 상황.
또 저지는 FWAR 4.0과 wRC+ 252를 기록 중이다. 이 부문 메이저리그 전체 2위는 각각 2.8과 205로 저지의 기록과 상당한 차이가 있다.
애런 저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청정 홈런왕에 오른 지난 2022년의 기록을 지난해 넘어선데 이어 다시 자신의 커리어 하이를 작성하려 하고 있는 것이다.
이어 2위에는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MVP) 0순위 오타니 쇼헤이가 올랐다. 4위에서 2위로 상승. 오타니는 최근 타격 성적을 큰 폭으로 끌어올리는데 성공했다.
또 3위에는 지난 발표에서 순위권 밖에 있던 선수가 올랐다. 순위권 밖에서 단숨에 3위까지 뛰어오른 것. 지난 월드시리즈 MVP 프레디 프리먼이다.
프레디 프리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프리먼은 지난 15일까지 시즌 32경기에서 타율 0.362와 9홈런 33타점 23득점 42안타, 출루율 0.430 OPS 1.128 등을 기록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뒤 놀라운 타격감으로 내셔널리그 타율, OPS 1위에 올라 있다. 특히 wRC+가 무려 205로 저지에 이은 전체 2위다.
후안 소토.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피트 알론소, 후안 소토, 알렉스 브레그먼, 바비 위트 주니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카일 슈와버, 프란시스코 린도어가 4~10위에 올랐다.
이들 중 소토, 슈와버, 린도어는 지난 발표에서 순위권 밖에 있던 선수들. 프리먼을 포함한 4명의 선수가 순위권 밖에서 TOP10에 진입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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