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주가 2배 뛴 한화…'인적분할' 후에도 상승세 이어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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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그룹 본사 사옥 전경

한화 주가가 방위산업과 조선 등 주요 계열사의 실적 호조와 지배구조 개편 기대에 힘입어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시장에선 오는 7월로 예정된 인적분할이 완료되면 개별 사업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평가되면서 그룹사 전체 시가총액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NAV, 31조3000억까지 확대"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는 지난 1년간 주가가 181.39% 올랐다. 올 들어선 69.46%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화는 연결 자회사로 한화생명(지분 43.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2.2%), 한화솔루션(36.3%), 한화비전(34.0%), 한화갤러리아(36.3%) 등의 계열사 지분을 보유하는 등 한화그룹의 중간 지주사 역할을 한다.

업계에선 한화 주가 상승의 배경으로 자회사들의 기업가치 상승을 꼽는다. 실제로 한화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올해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결과 재계 순위가 7위에서 5위로 올라섰다. 한화의 순자산가치(NAV)도 크게 뛰고 있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한화의 NAV는 지난 1분기 말 26조5000억원에서 최근 31조3000억원 규모로 늘었다.

한화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 올 1분기 매출은 1조57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1894억9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8% 증가했다. 계열사 배당 수익과 브랜드 라이선스 수익 등을 합한 공통 부문에서만 전체의 87.1%에 달하는 1651억원을 거둬들인 영향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오션의 올 1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20.6%, 70.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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