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7일 코스피 12개월 선행 목표치를 9000으로 올렸다.
김병원 NH투자증권 리서치센터 투자전략 총괄은 코스피 목표치를 상향한 근거로 △자기자본비용(CEO) 대비 높은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승률 △평균 국제유가 상승에도 안정적은 근원 물가에 대한 안도 △외국인 통합계좌 활성화에 따른 원·달러 환율 안정 등을 꼽았다.
그는 “주식의 특성 상 미래의 모멘텀을 앞당겨 반영하고, 비이성적익 포모(FOMO·소외되는 데 대한 공포) 현상도 발생한다”며 “빠른 이익 추정치 상향과 쏠림에 대한 불편함이 존재하지만, 속도에 대한 불편함 이외에 EPS 추정치의 추세를 변화시킬 만한 요인은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식시장을 흔들 만한 이슈로는 케빈 워시 미 중앙은행(Fed) 의장이 사모대출(PD) 시장 불안에 대해 강경한 태도를 보일 가능성, 스페이스X를 비롯한 하반기 예정된 대형 기업공개(IPO)에 따른 수급 교란 등이 우려됐다.
다만 김 총괄은 “이 요인들은 주식시장의 조정 요인이나, 추세 전환 이슈는 아니다”라며 “주식시장의 추세 변환 요인은 ‘인공지능(AI) 캐즘(신문물의 대중화 전 일시적 수요 둔화)’”이라고 말했다.
AI 캐즘을 촉발할 계기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이슈로 △경제성 부족에 따른 투자 규모 축소 △금융, 의료 등 분야에서의 자율 에이전트 관련 사고에 따른 신뢰성 및 안정성 훼손 △법적 규제 확대 △인프라 병목으로 인한 발전 지역 등을 제시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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