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재현이 ‘1라운드 MVP’ 허웅을 완전히 지웠다.
서울 SK는 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부산 KCC와의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2라운드 홈 경기에서 76-68로 승리했다.
전체적인 내용이 좋았다. SK는 속공으로만 14점을 더했고 벤치 득점은 35점으로 적지 않았다. 13개의 실책을 범한 건 아쉬웠으나 이를 통한 실점은 10점에 불과했다.
SK는 오재현이 허웅을 완전히 지워버렸다. 그리고 공격에서도 3점슛 3개 포함 15점(3리바운드)을 기록, 활약했다.
자밀 워니는 17점 10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알빈 톨렌티노 역시 19점 3리바운드로 승리를 이끌었다.
최부경(9점 7리바운드 3어시스트)과 김형빈(5점 4리바운드), 대릴 먼로(4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도 빛났다.
SK는 1라운드 3승 6패로 부진했으나 2라운드를 2승 1패로 시작, 반격하고 있다.
KCC는 숀 롱이 17점 12리바운드 4어시스트, 송교창이 16점 5리바운드 6어시스트, 최진광이 13점 3리바운드를 기록, 분전했으나 웃지 못했다.
허웅이 9점 4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크게 부진했다. 최준용도 7점 2리바운드 2스틸 2블록슛을 기록했으나 아직 컨디션이 올라오지 않은 모습이었다.
1라운드를 6승 3패로 마무리한 KCC이지만 2라운드 첫 2경기를 모두 패배, 3연패 늪에 빠졌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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