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유업은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을 맞아 국내 입양 전문기관 성가정입양원에서 아이들을 위한 나눔 활동을 펼쳤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매일유업 임직원으로 구성된 사내 봉사 동호회 '살림' 회원들의 정기 회비와 회사 후원금으로 마련됐다.
매일유업은 유아식 브랜드 '맘마밀'을 비롯해 발효유 '엔요', '피크닉' 음료 등 자사 제품을 전달했다. 아이들을 위한 도서와 의류도 함께 준비했다. 회사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아이들의 연령과 필요를 고려해 선물을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물품 전달 이후에는 임직원들이 아이들과 놀이 봉사 시간을 가졌다. 대중교통 이용이 낯선 아이들을 위한 지하철 탑승 체험도 진행했다. 이어 함께 점심 식사를 하며 어린이날을 앞둔 하루를 보냈다. 매일유업은 이번 활동이 단순 물품 후원을 넘어 아이들에게 정서적 교류와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매일유업 임직원 봉사 동호회 살림과 성가정입양원의 인연은 2008년 시작됐다. 올해로 19년째다. 살림 회원들은 매월 정기적으로 입양원에 자사 제품을 후원하고 있다. 매년 11월에는 사내 바자회를 열어 수익금 전액을 성가정입양원과 미혼모 시설, 쪽방촌 등 소외 이웃에게 기부한다. 연말에는 크리스마스 선물 전달과 봉사활동도 이어가고 있다.
매일유업은 '단 하나의 생명도 소중하다'는 기업 철학을 바탕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1999년부터 선천성대사이상 환아를 위한 특수분유를 개발·공급하고 있으며, 독거 어르신의 고독사 예방을 위한 '어르신의 안부를 묻는 우유배달" 후원과 "우유안부 10%의 진심' 캠페인에도 참여하고 있다. 다문화 가정 분유 지원 활동도 진행 중이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어린이날을 맞은 아이들에게 이번 선물과 간식이 행복한 기억으로 남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든 아이들이 차별 없이 건강하고 밝게 성장할 수 있도록 관심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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