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8 서울올림픽과 함께한 추억’ 사진 공모전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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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올림픽 당시 육상 경기 심판으로 활동한 강성일 씨가 1등 선정
육상 황제 칼 루이스와 함께한 사진으로 서울올림픽의 추억 되새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하형주)이 9월17일(수) ‘서울올림픽 개최 37주년 기념식’과 병행해 ‘1988 서울올림픽과 함께한 추억’ 사진 공모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은 1988년 제24회 서울하계올림픽 당시 촬영한 사진으로 올림픽 유산을 재조명하고 올림픽 가치를 국민에게 알리고자 추진됐다. 공모전을 통해 서울올림픽의 추억이 담긴 많은 작품이 출품됐다.

서울올림픽 사진 공모전 1등 수상작 ‘칼 루이스와 함께’.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 사진 공모전 1등 수상작 ‘칼 루이스와 함께’.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은 예비 심사와 2차에 걸친 본심사 끝에 총 6개의 우수작을 선정했다. 그 결과, ‘칼 루이스와 함께’라는 제목의 사진을 출품한 강성일 씨가 1등을 차지했다.

강성일 씨는 서울올림픽 육상 경기 심판으로 참가해 남자 육상 100m 결승 경기 직후 칼 루이스(64·미국)와 찍은 사진을 출품했다. 당시 캐나다의 벤 존슨(64·캐나다)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으나 금지약물 복용 적발로 인해 칼 루이스가 금메달을 땄다.

서울올림픽 사진 공모전 1등 강성일 씨 수상소감.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 사진 공모전 1등 강성일 씨 수상소감.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 사진 공모전 1등 ‘칼 루이스와 함께’ 수상자 강성일 씨.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 사진 공모전 1등 ‘칼 루이스와 함께’ 수상자 강성일 씨.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강성일 씨는 “사진을 찍을 당시 칼 루이스는 2위를 기록한 직후라 표정이 그리 밝지 않다. 이번 공모전은 나도 잊고 있었던 추억을 다시금 꺼내볼 수 있었던 소중한 계기였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강성일 씨에게는 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명의 상장과 상금 100만 원을 비롯해 서울올림픽파크텔 무료 숙박권이 제공됐다.

서울올림픽 사진 공모전 시상식. 하형주 이사장, 강성일 씨.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서울올림픽 사진 공모전 시상식. 하형주 이사장, 강성일 씨. 사진=서울올림픽기념국민체육진흥공단

[강대호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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