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5km 쾅’ 벌랜더, 5이닝 무실점 6K→‘부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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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현재 엄지손가락 통증으로 이탈한 맥스 슈어저(41)와는 달리 한 살 많은 저스틴 벌랜더(42)의 2025시즌 착착 이뤄지고 있다.

샌프란시스코는 1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 위치한 캐멀백 랜치에서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2025 시범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로 나선 벌랜더는 5이닝 동안 78개의 공(스트라이크 51개)을 던지며, 3피안타 무실점 6탈삼진으로 펄펄 날았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벌랜더는 자신의 시범경기 평균자책점을 2.45에서 1.69로 줄였다. 총 4경기에서 16이닝을 던지며, 12피안타 2자책점을 기록 중이다. 탈삼진은 15개.

벌랜더는 이날 최고 96.5마일(약 155.3km)의 포심 패스트볼을 던졌다. 과거에 비하면 느려진 구속이나 여전히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벌랜더는 남은 시범경기에 한 차례 더 마운드에 오른 뒤, 2025시즌 개막을 맞이할 예정. 샌프란시스코는 6차례의 시범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오는 2025시즌은 벌랜더에게 매우 중요하다. 이미 명예의 전당 입회를 사실상 확정 지은 벌랜더가 구겨진 자존심을 세울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벌랜더는 지난해 17경기에서 90 1/3이닝을 던지며, 5승 6패와 평균자책점 5.48 탈삼진 74개를 기록하는데 그쳤다. 1년 사이에 평균자책점이 2.26이나 상승했다.

이에 140이닝 투구 시 실행되는 3000만 달러 옵션 대신 샌프란시스코와 1년-15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

저스틴 벌랜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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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벌랜더는 지난해까지 개인 통산 3415 2/3이닝과 3416탈삼진을 기록했다. 이에 큰 부상 없이 한 시즌을 소화하면, 3500-3500도 달성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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