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40억→857억…‘900㎜ 물폭탄’ 거제·통영 피해액 중앙합동조사서 대폭 축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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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지역 1540억→857억…‘900㎜ 물폭탄’ 거제·통영 피해액 중앙합동조사서 대폭 축소 신고 물량 과다 입력 상당수 조정소하천 피해 922m→157m복구비 18억→1억원으로 줄어재난지원금 66억원 8일 우선 교부 거제 수해복구현장. [연합뉴스] 지난달 900㎜에 이르는 집중호우로 거제·통영이 입은 피해액이 중앙정부 합동조사 결과 857억300만원으로 확정됐다. 지자체가 신고한 1540억4700만원보다 683억4400만원(44.4%) 줄어든 규모다.경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6일까지 행정안전부·경남도·거제시·통영시 등 210명으로 구성된 중앙합동조사단이 공공시설 피해 1135건을 현장 조사했다. 사유시설 피해는 시·군이 직접 확인해 국가재난관리정보시스템(NDMS)에 확정했다.공공시설 피해액은 1020억1000만원에서 654억7600만원으로, 사유시설 피해액은 520억3700만원에서 202억2700만원으로 각각 조정됐다. 지역별로는 거제가 1207억7900만원에서 637억6000만원으로, 통영이 332억6800만원에서 219억4300만원으로 줄었다.복구비도 함께 축소됐다. 지자체가 신청한 복구비 2761억1400만원은 합동조사를 거쳐 1913억2100만원으로 30.7% 감소했다. 거제는 1903억2500만원에서 1542억3800만원으로, 통영은 857억8900만원에서 370억8300만원으로 조정됐다.피해액이 크게 줄어든 배경에는 신고 단계의 과다 산정이 있었다. 한 소하천은 피해 구간이 922m, 복구비 18억원으로 신고됐지만 실제 조사에서는 157m, 1억원에 그쳤다. 사유시설의 경우도 인터넷 신고 과정에서 농경지 유실 면적을 실제보다 넓게 입력한 사례가 다수 확인됐다. 전체 사유시설 신고의 약 30%가 인터넷을 통해 접수된 것으로 파악됐다.반대로 애초 신고에서 빠졌던 고현항 매립지 피해 등 10건은 조사 과정에서 추가로 반영돼 복구비 31억원이 늘었다.한편 거제 6곳·통영 1곳 등 7개소는 단순 원상복구를 넘어 재해 재발 방지를 위한 개선복구사업 검토 대상으로 분류됐다. 필요 사업비는 3025억원으로 추산되며 행정안전부 심의 결과에 따라 최종 복구비는 다시 조정될 수 있다.경남도는 오는 8일 거제 52억원, 통영 14억원 등 재난지원금 66억원을 우선 교부해 추석 전까지 피해 주민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개선복구사업 7개소에 대한 심의·확정은 11일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최종 복구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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