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문화정보원(문정원)과 함께 문화 분야 디지털혁신과 문화데이터 활용을 촉진하기 위한 ‘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14일부터 7월 7일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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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문화 디지털혁신 및 데이터 활용 공모전 포스터. (사진=문체부) |
문화 대표 전문기관 6곳(한국문화정보원·국민체육진흥공단·한국관광공사·한국문화예술위원회·한국저작권위원회·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공모전에서는 문화·체육·관광 전 분야의 현안을 해결할 수 있도록 디지털 기술과 문화데이터를 융합한 창의적인 아이디어, 우수사례, 데이터 분석을 발굴한다.
올해는 인공지능 공존 시대에 발맞춰 ‘인공지능 활용 사례’ 부문을 신설하고 평가 항목에 ‘인공지능 활용성’을 추가한다. 공모는 △우수사례 △아이디어 △데이터 분석 △인공지능 활용 사례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개인, 5인 이내 기업 또는 팀 단위로 참가할 수 있다. 문화데이터 분야 참가자는 문체부 소속기관 및 공공기관의 데이터 또는 문화공공데이터광장, 문화빅데이터플랫폼에서 개방하고 있는 데이터를 반드시 활용해야 한다. 오는 6월 2일부터 7월 7일 오후 2시까지 공모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접수한다.
1차 서류 평가와 2차 발표 심사를 거쳐 총 17점을 선정하며 8월에 결과를 발표한다. 수상작에 대해서는 문체부 장관상 등과 상금 총 5400만 원을 수여한다. ‘인공지능 활용 사례’ 부문에서는 우수사례와 아이디어 각 1점에 대해 특별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화데이터 분야 최종 선정작은 행정안전부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통합 본선에 진출한다.
시상식은 11월 18일에 열릴 ‘2025년 문화디지털혁신 포럼’에서 진행하며 대상(장관상) 수상작은 현장 발표를 통해 공개한다. 포럼에서는 참여 기관의 디지털 기술 체험 홍보관과 인공지능 기반 문화 향유를 주제로 한 전문가 토론회 등의 부대행사도 함께 열릴 예정이다.
이정미 문체부 정책기획관은 “문화와 기술이 만난 상상력은 정책이 되고, 데이터는 문화의 미래를 제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한 대회를 넘어선 국민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전환(AX)의 무대다”라며 “국민 여러분의 창의력이 공모전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의 문화 주권을 완성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