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도전' 김태년 인터뷰
국민·입법·민생주권 확립
'3대 주권' 국회로 만들 것
의장 직속 개헌기구 꾸려
총선 1년전까지 투표 완료
22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선거에 출마한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의원(5선)이 "국민이 부여한 개혁 과제를 실질적인 성과로 만들어내는 '일하는 의장'이 되겠다"며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123개 국정과제를 입법으로 완수하는 유능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 8일 오후 국회에서 진행된 매일경제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금은 대전환의 변곡점으로, 국회가 이 순간 무엇을 결정했는지 훗날 반드시 평가받게 될 엄중한 시기"라며 "단순히 '누구 차례냐'가 아니라 '누가 이 시대의 책무를 실행할 수 있느냐'로 판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하는 국회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높아진 상황에서 일 잘하는 국회의장이 선출돼야 한다는 뜻이다. 김 의원은 "김태년이 일을 맡으면 결국 해내더라, 협상으로 협치를 이끌어내더라는 평가를 꾸준히 받아왔다"며 "협상은 끈질기게 하되 결단은 단호하게 하는 것이 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회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꾸기 위한 '3대 주권' 확립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김 의원은 "사회적 대화와 개헌을 통해 국민의 뜻을 제도로 완성하는 국민주권국회,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를 입법과 예산으로 뒷받침하는 입법주권국회, 민생경제 전략회의체와 국회외교처로 경제와 외교를 성과로 연결하는 민생주권국회를 만들겠다"고 구체화했다.
특히 김 의원은 국회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본인이 발의한 '일 잘하는 국회법'의 실행을 강조했다. 그는 "본회의 자동 개의, 법안 기한 내 처리, 일 안 하는 위원장 교체 등에 대한 법적 기반은 이미 마련됐다"며 "회의가 자주 열려야 소수 의견도 제대로 제기될 수 있고 대화와 숙의의 장이 넓어진다. 특정 정당이 회의 자체를 막아 논의를 마비시키는 구조를 제도로 돌파하겠다"고 했다. 원내대표 시절의 경험도 강점으로 내세웠다. 김 의원은 "2020년 원내대표 당시 87년 민주화 이후 최다 개혁 입법을 이끌어냈다"며 "대화의 문은 끝까지 열어두되 결론 없는 대화로 국민의 시간을 허비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개헌에 대해서는 속도감 있는 로드맵을 제시했다. 김 의원은 "하반기 국회가 시작되자마자 개헌 투표 시기를 합의하고, 다음 총선 1년 전까지 투표를 완료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는 "의장 직속 개헌 논의 기구를 구성해 행정수도 완성, 감사원 국회 이관, 기후위기 대응 등 사회적 합의가 높은 과제부터 우선 처리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의원은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민생경제 전략회의' 신설도 제안했다. 김 의원은 "여야와 정부, 기업, 전문가가 한 테이블에 앉아 국민의 삶에 직접 영향을 주는 과제부터 입법과 예산으로 연결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류영욱 기자 / 사진 김재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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