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조 vs 40조…삼전, 세 배 더 쐈는데 주가는 하닉에 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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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렸던 주주환원 대책인데”…삼전 내리고, 하닉 오른 이유삼전, 최대 110조 풀지만 ‘현금배당’ 우선 SK하닉, 40조 자사주 매입·소각에 무게환원 방식과 즉시성에 SK하닉 ‘손’ 들어삼전, 자사주 카드는 내년 1월 이후 결정단, 금산법 ‘10%룰’ 때문에 계열사 부담 등록 2026-08-24 오후 3:34:52 수정 2026-08-24 오후 4:04:08 가 가 [이데일리 박민 김경은 기자] ‘110조 vs 40조.’ 국내 반도체 ‘투톱’ 삼성성자와 SK하이닉스(000660)가 국내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 환원책을 발표했지만 주가는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주주환원 규모만 놓고 보면 삼성전자가 SK하이닉스보다 두 배 넘는 최대 110조원으로 앞섰지만 주가는 약보합세를 띠었고,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선 SK하이닉스는 규모 면에서 뒤졌지만 주가는 견조한 흐름을 보인 것이다. 업계에서는 양 사의 △주주환원 방식 차이(자사주 소각 vs 현금배당) △실행의 즉각성 △잉여현금흐름(FCF) 기준에 대한 기대감 차이 등의 이유로 주가가 엇갈린 흐름을 나타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 110조 vs 하이닉스 40조 24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이날 삼성전자는 종가 기준 25만 7000원으로 전 거래일보다 8.75% 하락했다. 지난 21일 오후 국내 기업 역사상 최대 규모의 주주 환원책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당시 애프터마켓에서 28만원대에 머물던 주가가 27만원대로 5% 가까이 하락한 데 이어 이날 추가로 주가가 빠진 것이다. 시가총액 1위 삼성전자의 낙폭으로 인해 이날 코스피는 전장보다 3.12% 하락하며 6700선 턱밑인 6696.96에 장을 마쳤다. 반면 이날 SK하이닉스는 174만5000원에서 시작해 장중 179만2000원까지 올랐다가 전 거래일보다 3.41% 하락한 167만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전자에 비해 낙폭이 작은 편이다. 특히 지난 21일 삼성전자가 주주 환원책 발표 직후 주가가 5% 가까이 떨어졌을 때 SK하이닉스는 173만원에서 176만원대까지 오르며 서로 다른 주가 움직임을 보였다. 이처럼 국내 반도체 투톱 양사가 비슷한 시기 주주 환원책을 발표하고선 엇갈린 흐름을 보인 이유는 ‘주주환원 방식’과 ‘주가 부양 속도전’ 차이에 따른 것으로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지난 19일 이사회에서 40조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및 전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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