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전 빚, 이제야 갚습니다” 단양 방앗간 대표 장학금 기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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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찬성방앗간 김영욱 대표(오른쪽)와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뉴스1

단양 찬성방앗간 김영욱 대표(오른쪽)와 김문근 단양군수 (단양군 제공) 뉴스1
충북 단양군은 찬성방앗간 김영욱 대표가 지역 인재 양성과 교육 발전을 위해 써달라며 단양장학회에 장학금 500만 원을 기탁했다고 1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지난 16일 단양군청 군수실에서 10년 만에 빚을 갚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아들이 10여 년 전 단양장학회에서 받은 50만 원을 언젠가 꼭 보답해야겠다고 다짐해 왔다”며 “이제야 10배의 금액으로 그 고마움을 돌려드릴 수 있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역 학생들이 더 나은 환경에서 꿈을 키워가길 바라는 마음으로 장학금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 성장하며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단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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