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1’의 속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20년만에 개봉하면서 주목 받고 있는 유명 할리우드 배우 앤 해서웨이가 조기 백내장으로 인해 10년 동안 왼쪽 눈이 사실상 실명상태였다고 고백했다.
연예 전문지 미 피플에 따르면 해서웨이는 최근 뉴욕타임스 팟 캐스트 ‘팝캐스트’에 나와 “10년 동안 왼쪽 눈이 법적 시각장애 상태였다”고 말했다.
30대 초반 조기 백내장을 앓았다는 해서웨이는 “이 때문애 30대 내내 왼쪽 시력을 잃은 채 생활했다”고 털어놨다.
백내장은 수정체가 혼택해지며 시야가 뿌옇게 변하는 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나이가 들면서 수정체의 투명성을 잃어가는 노인성 백내장이 가장 흔한 원인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40대에서도 백내장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탁해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 방법이다.
백내장의 진행 속도를 늦추는 목적으로 약물 요법이 사용되지만 이미 혼탁해진 수정체를 다시 맑게 만들수는 없다.
백내장을 앓으면서 심한 스트레스를 받았다는 그는 “40세가 되어서야 수술을 받게 됐다”며 “수술을 받고 나서야 상태가 얼마나 심각했는지 제대로 알았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수술후)많이 진정됐다”며 “이 질환이 눈 신경계에 실제로 큰 부담을 주고 있었다는 걸 미처 몰랐다”고 했다.
해서웨이는 “매일 아침 눈을 뜨고, 지금 보는 것처럼 세상을 볼 수 있다는 건 정말 기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예전만 해도 나같은 사람에게는 그런 선택권이 없었을 것”이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17세 폭스 드라마 시리즈 ‘겟 리얼’을 통해 연예계에 데뷔한 해서웨이는 2001년 ‘프린세스 다이어리’를 통해 이름을 알려싿.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로 유명세를 탔고 ‘인터스텔라’ ‘인턴’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최근에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로 방한해 유재석이 진행하는 tvN 예능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미란다 역을 맡은 메릴 스트립과 함께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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